(사진=충청북도소방본부 제공)
페러글라이딩 체험을 하던 2명이 2만여 V에 달하는 고압 전선에 걸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충청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0분쯤 충북 단양군 가곡면에서 A(48)씨 등 2명이 페러글라이딩을 하다 지상 10m 높이의 고압 전선에 걸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사다리차를 이용해 30여분 만에 이들을 무사히 구조했다.
해당 고압선 전압은 2만2천V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씨 등은 전선과 3m 정도 떨어진 곳에 매달려 있어 다행히 화를 면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난기류를 만나 불시착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