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음악저작권신탁관리 4개 단체(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한국음반산업협회, 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와 손잡고 음원(반) 사재기 예방을 위한 협업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음원(반) 사재기는 음악차트 순위 조작 또는 저작권사용료 수입을 목적으로 저작권자 또는 저작인접권자가 음원(반)을 부당하게 구입하거나, 전문 업체 및 기타 관련자로 하여금 음원(반)을 부당하게 구입하도록 하는 행위를 말한다.
콘진원은 음악저작권신탁관리 4개 단체와 ▲ 음원(반) 사재기에 대한 음악산업 종사자들의 인식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 ▲ 음원(반) 사재기 예방을 위한 교육 및 세미나 공동 개최 ▲ 음원(반) 사재기 발생 시 공동 협력 등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
음원(반) 사재기 방지를 위해 콘진원 콘텐츠공정상생센터에 음원(반) 사재기 신고창구도 개설했다. 센터로 불공정 행위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면 법률 서비스와 연계한 상담 및 조사 등이 이뤄지고, 이후 불공정 개선자문단 회의를 거쳐 개선권고안을 도출하게 된다.
콘진원은 "음악저작권신탁관리 4개 단체와 상호 협력해 공정한 음원유통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온라인 음원 차트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사재기 근절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