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광주

    전남 고령 운전자 사망률 전국 1위

     

    전남지역 만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사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무소속 윤영일 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받은 '전국 시도별 교통사고 다발 유형'에 따르면 전남의 고령 운전자 사망률은 자동차 1 만대당 2.1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지난 2015년부터 3년 동안 교통사고 약 67만 건을 분석한 결과로 전남의 고령 운전자 사망률은 전국 평균 0.98명보다 2.23배 이상 높았다.

    앞서 한국 농촌경제연구원이 농업인 1371명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고령 운전자 농업인 중 94.8%가 면허반납을 신청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윤영일 의원은 "전남의 연령대가 빠른 속도로 고령화·노령화되고 있지만 지역의 현실을 정부 정책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농촌 지역은 대중교통 인프라가 열악한 만큼 고령 운전자 관리 방안이 좀 더 세밀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