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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단의 방역조치…경기 연천 돼지도 모두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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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단의 방역조치…경기 연천 돼지도 모두 없앤다

    수매·살처분…농식품부 "조치 불가피"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자료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14번째 ASF가 발생한 경기도 연천지역의 모든 돼지도 없애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경기도 연천군 소재 양돈농장에서 ASF가 추가 발생함에 따라 비육돈을 우선 수매한 후 나머지 돼지 전량을 예방적 살처분하는 특단의 조치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ASF가 연천에서 지난달 17일 이후 2번째 발생하고 마지막 발생일로부터 7일 만에 다시 발생함에 따라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가들은 발생 초기이고 지역적으로 경기 북부 접경지역에만 발생이 집중되는 점을 고려할 때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를 위해 연천에 대해서도 비육돈에 대해 우선 수매하고 남은 돼지 전량에 대해서는 살처분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농식품부는 "국내 유입 및 농장 간 전파 원인이 불확실한 발생 초기 상황인 점을 감안할 때 신속하게 추가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특단의 방역조치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연천에도 김포‧파주와 동일한 방식으로 비육돈을 먼저 수매하고 나머지 돼지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추진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경기도‧연천군과 관련 조치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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