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충북지역에서 발생하는 데이트 폭력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경기 광주시갑)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도내 발생한 데이트 폭력은 2017년 150건에서 지난해 295건으로 2배가량 늘었다.
유형별로는 폭행·상해가 174건으로 59%에 달했고 체포·감금·협박이 35건, 경범죄 등 기타가 81건 등이었다.
이 가운데 241명이 검거됐고 11명이 구속됐다.
올해 6월까지는 모두 95건의 데이트 폭력이 발생했다.
소 의원은 "데이트 폭력 예방 대책뿐만 아니라 데이트 폭력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