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 셰필드 (자료사진=2019 MLB 익스리피언스 제공)
메이저리그(MLB) 레전드와 대한민국 프로야구 레전드들의 홈런 더비가 11월9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 문화광장에서 진행된다.
MLB 사무국이 주최하고 지니이앤씨가 주관하는 2019 MLB 익스피리언스 인 코리아(2019 MLB EXPERIENCE IN KOREA)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레전드 홈런 더비를 위해 메이저리그 레전드와 대한민국 레전드들의 라인업이 확정됐다.
11월9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MLB 레전드와 코리안 레전드 홈런 더비에 메이저리그 레전드로는 박찬호의 LA 다저스 시절 동료로 잘 알려진 게리 셰필드을 비롯해 데릭 리, 지미 롤린스, 셰인 빅토리노가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서용빈, 송지만, 홍성흔, 장성호가 참가를 확정했다.
1992년을 시작으로 9번의 올스타전 참가 및 1997년 월드시리즈 챔피언 등 통산 509개의 홈런을 기록한 레전드 게리 셰필드를 필두로 331개의 홈런을 기록한 데릭 리, 108개 홈런의 주인공 빅토리노 그리고 필라델피아 선수시절 내내 리더를 도맡아 온 지미 롤린스를 만날 수 있다.
박찬호 선수와 동시대 활동한 게리 셰필드는 국내 야구팬들에게도 친숙한 이름이다.
홈런더비는 MLB 레전드와 코리안 레전드로 나뉘어진 팀전과 개인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개인전은 팀전 이후 개인별 추첨을 통해 타격 순서를 정해 대결을 펼쳐 준결승 진출자를 가린다. 이후 준결증전 승자들이 결승전을 치루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레전드들의 홈런 더비 외에도 일반인들이 참가하는 아마추어 홈런 더비도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일반부의 경우 15세 이상이면 남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최근 여성 야구 동호인들도 증가해 여성을 위한 홈런 더비는 연령 제한없이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2019 MLB 익스피리언스 인 코리아는 11월7일부터 10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내 문화광장에서 전세계 처음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