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제공)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는 11월의 5·18민주유공자로 故김영두 유공자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故 김영두 유공자는 1980년 5월 21일 영암 시내를 돌며 시위에 참여했다.
김 유공자는 이후 광주에서 온 시민군의 차를 타고 해남으로 가서 무기를 싣고 다음날인 22일 광주로 향하던 중 남평 검문소에 매복해있던 군인들의 총격에 숨졌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는 5·18민주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재조명해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대·내외에 홍보하고자 매달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를 선정해 오고 있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이 달의 5·18민주유공자는 5·18관련단체와 협의해 국립묘지에 안장된 5·18민주유공자 분들 가운데 5·18당시 사망하신 분이나 객관적 공적이 현저한 분을 대상으로 선정해오고 있다"면서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을 대내외에 널리 알려 5·18민주화운동 정신계승을 하기 위해 앞으로도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