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몬테레이 경찰)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 살리나스 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살인 피의자 2명이 탈옥했다고 BBC 등이 6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들은 3일(현지시간) 교도소의 화장실 천장에 가로 55cm 크기의 구멍을 낸 뒤 탈옥했다.
지역 몬테레이 경찰은 이들이 '사각지대(blind spot)'를 노렸다고 밝혔다.
탈옥수들이 구멍을 뚫은 화장실은 간수들이 볼 수 없는 곳이었다고 한다.
이들은 천장 구멍을 통해 관과 파이프로 채워진 공간을 기어 교도소 뒤편 해치(hatch)까지 도달한 다음 탈옥에 성공했다.
이들이 최종 탈옥한 곳은 철조망 울타리가 없는 곳이었다고 한다.
(사진=몬테레이 경찰)
탈옥수 산토스 폰세카(21·사진 왼쪽), 조나단 살라자르(20)는 지난해 각각 다른 살인 사건 피의자로 기소돼 재판을 받던 중이었다.
경찰은 이들에게 5000달러의 현상금을 내걸고 뒤를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