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9~10일 양일간 진해역 광장일대에서 '2019 문화를 만나 시간을 잇다'라는 주제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축제를 진행한다.
충무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도시재생의 중추인 주민들과 창원지역 문화기획자들, 경남대학교 건축학과가 함께 만든 기획을 바탕으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축제의 슬로건은 '겟 크리에이티브(Get Creative), 진해'로 진해 원도심 지역의 역사적, 문화적 거점인 진해역과 광장의 활용가능성을 재해석하고, 지역주도 문화 육성을 위해 진해역과 광장의 가능성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할 예정이다.
주요프로그램은 진해역의 발견과 복원의 의미를 표현하는 '다시, 진해역 쇼' 와 동네에 거주하는 친구 가족이 참여하는 우리집만의 이색 부침게 경연대회 '우리 동네 최고 부침게', 진해역 인근의 수목을 배경으로 한 '역전놀이터', 중원로타리와 진해역을 잇는 길놀이 퍼포먼스 '진해의 춤꾼들' 등이다.
올 한해 충무지구현장지원센터의 도시재생대학 기초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6팀(상권, 창업, 문화, 육아, 시니어, 여행)이 커뮤니티 부스를 운영한다. 또, 지역청년들이 만든 청년해프닝팀이 참여하고, 경남대학교 건축학부가 만든 파빌리온 조형물도 선보일 예정이다.
문상식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축제가 지속적으로 운영되어 원도심 발전과 도시재생사업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