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국제치안박람회에서 프로파일 인공지능 드론에 대해 설명하는 음영배 경위
인천경찰청 드론학습모임과 대한산업공학회 물류 및 공급망관리 워킹그룹은 오는 14일 고려대(안암캠퍼스)에서 '프로파일링 활용한 대상자 찾기 인공지능 드론 운영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드론에 프로파일 기법과 빅데이터 기술, 인공지능을 결합한 '프로파일 인공지능 드론'의 기술적 환경과 경찰업무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다.
프로파일 인공지능 드론은 '대상자 찾기 인공지능 드론'과 '범죄현장 분석 인공지능 드론' 등 두 가지로 나뉜다.
대상자 찾기 인공지능 드론은 대상자 및 지리적 정보를 인공지능 드론에 입력한 후 드론 스스로 탐기견과 센서를 활용해 대상자 찾기를 실행하는 방식이다.
범죄현장 분석 인공지능 드론은 사건 현장의 도구 및 혈흔을 매핑분석 해 범죄현장을 재구성하고 증거물을 확보하게 된다.
인천경찰청 드론 학습모임 음영배 회장은 "'청주 조은누리 실종사건' 발생 당시 심리학자와 프로파일러가 함께 실종자 행동패턴을 분석해 수색한 사례가 있다. '김길태 부산 여중생 성폭행 살인사건' 때도 행동패턴 분석을 통해 범인의 위치를 추정하고 검거했다"며 "프로파일링 기법을 접목한 인공지능 드론은 사건 현장에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인공지능 전문가 이철웅(고려대) 교수, 심리학자 김동철 박사, 프로파일러 이진숙(인천지방경찰청) 경위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