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구에서 열린 제80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 (사진=대구지방보훈청 제공)
17일 제80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대구에서도 기념 행사가 열렸다.
광복회 대구광역시지부는 이날 오전 11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애국지사와 독립운동가 유족, 이상길 행정부시장과 박신한 대구지방보훈청장 등 250여명이 참석해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렸다.
이날 참석한 장병하 애국지사는 선열들의 희생정신과 독립정신을 상기하자며 만세삼창을 외쳤다.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정은하 회장이 '독립군 아리랑' 등의 공연을 펼쳤고 테너 김주형, 소프라노 이혜리는 '내 나라 내 겨레'를 부르며 나라사랑을 되새겼다.
한편 참석자들은 행사에 앞서 국립신암선열공원을 참배했다.
국립신암선열묘지는 52분의 선열이 잠들어 계신 국내 유일의 독립유공자 선열묘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