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렸던 환경교육도시 부산 선언식의 모습 (사진제공/ 부산시청)
환경 교육에 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장이 부산에서 펼쳐진다.
부산시는 22일부터 이틀간 부산역에 있는 부산유라시아플랫폼 일대에서 '제15회 대한민국 환경교육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당초 인천시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으로 긴급히 개최지를 부산으로 변경했다.
행사는 환경부와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한국환경교육네트워크(KEEN)이 주최하고 제15회 대한민국 환경교육 한마당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대한민국 환경교육 한마당은 전국의 민·관 환경교육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가 환경교육 정책방향을 논의하고 각 지역의 우수 환경교육 사례를 공유하는 전국단위 환경교육 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전국에 있는 환경교육 관계자 500여명이 부산을 찾는다.
15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환경교육 한마당은 22일부터 23일까지 ▲중앙-지방 환경교육 정책간담회 ▲각 시도에서 선발된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 경진대회 ▲청소년 환경동아리 어울림마당 ▲학교 환경교육 사례발표회 ▲시민 환경교육 체험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환경부가 환경교육도시 선정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에 나선다.
또, 도시 단위로 환경교육도시를 지정하고 예산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등 '환경교육진흥법'개정에 대한 내용도 자세히 일린다.
부산시는 올해 환경교육 기관과 부산환경교육네트워크와 함께 '환경교육도시 부산'을 선언한 과정에 대해 사례 발표에 나선다.
부산시 최대경 환경정책실장은 “대한민국 환경교육 한마당은 전국 최대 규모인 만큼 각 지역의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과 사례를 체험할 좋은 기회”라며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부산시는 내년에 제3차 부산시환경교육계획을 수립하고 구·군 기초환경교육센터를 지정할 방침이다.
도, 환경부의 ‘환경교육도시’ 지정 원년에 대한 준비와 부산권역 환경교육기관과 기업 간 협력사업 추진 등 환경교육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