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정부의 택시제도 개편안 이후 택시와의 협력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대구지역 택시업체와도 손을 잡았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운송가맹사업 자회사인 KM솔루션는 대구광역시 택시운송가맹사업자 DGT모빌리티와 '대구광역시 택시운송가맹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DGT모빌리티는 11월 1일 대구광역시로부터 여객자동차 운송 가맹 사업 면허를 허가 받은 택시운송가맹사업자로 현재 40여개의 대구지역 법인 택시를 가맹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약 2800여대의 택시를 확보하고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KM솔루션은 택시운송가맹 서비스인 '카카오 T 블루' 운영 노하우는 물론 모회사인 카카오모빌리티가 보유한 카카오 T 플랫폼을 접목하는 한편, 머신러닝 등 인공지능이 적용된 모빌리티 기술력을 총동원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DGT모빌리티는 목적지가 표시되지 않는 '자동 배차 택시 서비스'와 '여성 전용 택시 서비스'를 KM솔루션과 협력해 각각 카카오 T 블루, 카카오 T 레이디 브랜드 명으로 제공한다.
연내 1천여대까지 확대해 전국 최대 규모의 카카오 T 블루 운영에 나설 예정이고, 카카오 T 레이디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카카오 T 블루를 먼저 출시하고자 준비하고 있는데 정식 출시에 앞서 시범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시범 서비스 기간동안에도 대구광역시의 이용자들은 카카오 T에서 호출 가능하며, 이 기간 동안 서비스 이용료는 무료이기에 운임만 지불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