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와 창원힘찬병원은 29일 창원 하트인세코에서 공동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의 경과보고 및 간담회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허만영 창원시 제1부시장,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 이상훈 창원힘찬병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3년째 시행 중인 해당 사업의 경과를 보고하고 무료 수술 대상자를 초청해 수술 후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자유롭게 질의응답하는 순서를 가졌다.
참석 대상자가 서로가 서로에게 위안의 박수를 보내며 상호 격려했다.
창원시와 창원힘찬병원은 2017년 3월 저소득 시민의 의료복지를 위해 '어려운 시민 수술비 지원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 사업은 창원시가 대상자를 선정해 의뢰하면 창원힘찬병원에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경우 수술비와 진단검사비, 진료비, 입원비 등 본인 부담금 전액을 부담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협약 체결시점부터 올해 11월 현재 무릎, 어깨, 허리 등 관절·척추 질환을 가진 시민 148명이 수술을 의뢰했으며 이중 112명이 무료 수술 혜택을 받았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국가적 의료비 지원 제도와 사회보장제도는 수급자에 한정된 경우가 많았는데 이 사업을 통해 법적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시민에게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