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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후퍼 감독이 비교한 '레미제라블'과 '캣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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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톰 후퍼 감독이 비교한 '레미제라블'과 '캣츠'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뮤지컬 영화 '캣츠' 톰 후퍼 감독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동명 명작 뮤지컬을 스크린으로 옮긴 할리우드 영화 '캣츠' 연출자 톰 후퍼 감독이 한국을 찾아 작품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북미에서 먼저 선보였지만 평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이 영화를 두고 톰 후퍼 감독은 "고양이 외모에 대한 다양한 얘기가 나오는 것 같다"며 "고양이의 비주얼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23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내한기자회견을 통해서다.

    그는 "'캣츠'는 새로운 시도를 펼친 작품"이라며 "관객들이 놀랄 수도 있으나 마법 같은 여정에 함께하면서 즐겁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선보인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을 통해 한국에서 명감독으로 각인된 그는 "한국 관객들이 '레미제라블'에 보여준 애정에 놀랐다"며 "항상 한국에 와서 인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휴 잭맨이 '레미제라블'로 한국에 왔을 때 환대 받았다고, 멋진 나라라고 자랑했다"며 "그때부터 꼭 와보고 싶었다"고 했다.

    톰 후퍼 감독은 '캣츠'와 '레미제라블'을 비교하면서 "감정적인 작품인 '레미제라블'이 열정적인 한국인들과 잘 어울렸던 것 같다"며 "혁명이라는 주제가 좋은 효과를 낸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이어 "'캣츠'는 '레미제라블'과 달리 퍼포먼스를 중심에 둔 뮤지컬"이라며 "주제로 봤을 때 '레미제라블'이 용서·관용·친절을 다뤘는데, '캣츠' 역시 그리자벨라 캐릭터로 비슷한 주제의식이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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