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남도청 제공)
김경수 경남지사는 "스스로 혁신하는 기업은 찾아서 끝까지 돕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설을 앞둔 20일 창원에 있는 ㈜경남금속을 찾아 "이런 기업을 돕는 것이 경남도의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민생 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지사는 당선인 시절인 2018년 6월 민주당 당시 홍영표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 등과 경남금속을 찾아 '고용위기지역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경남금속 박수현 대표이사는 "늘어나는 생산 물량을 맞추기 위해서는 공장 증설을 계획하고 있는데 그동안 기술 개발에 투자를 늘리다보니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용한 자금은 부족하다"며 정책 금융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금융지원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융자에서 투자까지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안내받고 연결될 수 있는 플랫폼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R&D 예산 체계를 정비해 지역의 상황에 맞게 쓰일 수 있도록 지방 정부의 자율성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안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