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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문성병원서 코로나19 10명 확진…두 층 코호트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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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남구 문성병원서 코로나19 10명 확진…두 층 코호트 격리

    사진=연합뉴스

     

    대구 남구에 위치한 문성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다수가 발생해 병원 일부 층이 코호트격리에 들어갔다.

    5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 문선병원 관련 확진자는 건물 주차관리 직원과 의료진, 환자 등을 비롯해 10명이다.

    지난달 24일 건물 주차관리 직원의 확진을 시작으로 약 10일 동안 모두 10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이 병원에서 확진된 환자들은 전원할 병상이 부족했던 탓에 며칠 동안 해당 병원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적극적인 방역 대책이 실시됐고 환자가 1인실을 사용하기는 했지만 이로 인해 병원 내 전파가 더 확산됐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특히 해당 병원이 확진자를 수용하고 있는 중에도 일반 환자를 대상으로 병원 운영을 계속했는데 이를 두고도 지적이 일고 있다.

    현재 8, 9층 환자와 직원 등 33명은 2주간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에 대해 "200병상이나 되는 대규모 병원을 폐쇄하면 기존 환자들이 갈 곳을 잃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일시 폐쇄하고 방역할 수밖에 없었다. 접촉자를 자가격리하는 등 최대한의 조치를 실시했지만 병원 폐쇄를 강제할 권한은 없는 게 사실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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