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면세점이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권을 반납한다.
26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에스엠면세점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있는 시내면세점에 대한 특허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에스엠면세점 측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 악화 및 적자사업의 정리를 통한 손익구조 개선"이라고 특허권 반납 이유를 설명했다.
하나투어가 지분 90.13%를 보유한 에스엠면세점은 앞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사업권 신규 입찰도 포기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면세점만 운영하게 됐다.
에스엠면세점 측은 "인천공항 내 매장운영에 역량을 집중해 수익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