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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1일 신규 환자 27명…50일 만에 2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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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코로나19 1일 신규 환자 27명…50일 만에 20명대

    코로나19 신규 환자, 지난 2월 20일 이후 처음으로 30명 밑으로 떨어져
    경기서만 9명 발생하는 등 수도권 중심으로 환자 증가세…검역 중 4명 확진
    사망자 4명 증가한 208명으로 치명률 1.99%…격리해제 144명 추가돼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국내 코로나19 1일 신규 확진자가 27명 증가에 그쳐 50일 만에 20명대로 회복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0일 0시 기준 총 누적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27명 증가한 1만 450명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1일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 미만으로 떨어진 일은 지난 2월 20일 이후 50일 만이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월 18일 31번째 환자를 통해 대구 이단신천지 슈퍼전파가 처음 알려진 지난 18일 이후, 같은 달 19일 34명, 20일 16명씩 증가했다.

    다만 검사 물량은 8340건으로, 그동안 평일에는 1만여건을 넘었던 것과 달리 전날(8708건)에 이어 사흘 연속 8천여건 수준에 그쳤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 별로 보면 경기에서 9명이 발생해 가장 많았고, 서울(5명)과 인천(1명)을 합쳐 수도권에서 15명이 늘어났다.

    또 경북에서는 7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견된 반면, 대구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없었고 부산에서 1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검역 과정에서 나타난 해외 유입 환자는 4명으로, 전체 해외 유입 누적 확진자는 869명이고 이 가운데 내국인이 91.9%에 달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나 208명으로 치명률은 전날보다 0.06%p 오른 1.99%를 기록했다.

    특히 80세 이상 치명률은 21.31%, 70대 치명률은 8.93%, 60대 치명률은 2.12%로 평균보다 높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확진자 수는 144명 추가된 7114명으로, 처음으로 7천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격리 치료 중인 환자 수는 121명 줄어든 3125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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