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 15일 오전 서울 사당 제1동 제5투표소 앞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줄 지어 서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오후 2시 10분 현재 21대 총선 전국 투표율이 53.0%라고 밝혔다.
지난 10~11일 실시된 사전투표(투표율 26.69%), 거소·선상·재외투표 중 우편 도착분이 포함된 수치다.
투표에는 모두 2333만 5053명이 참여했다. 사전투표 등 1185만 4647명에 이날 오전 6시 시작된 당일 투표 1148만 406명을 더한 수치다.
이번 투표율은 2016년 20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42.3%)와 비교해 10.7%p 높은 수치다.
최근 3차례 총선 투표율이 상승세라는 점과 사전투표율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종 투표율은 60%를 웃돌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지역별로는 호남권에서 대체로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전남의 투표율이 58.2%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57.5%로 뒤를 이었다.
이어 세종 56.4% 강원 55.9% 경남 55.3% 경북 55.1% 광주 54.8% 울산 54.1% 서울 53.8% 부산 53.3% 대전 53.1% 충북 52.7% 대구 52.2% 제주 51.4 충남 51.2 경기 50.6 인천 49.8% 순이다.
당선자 윤곽은 대부분 지역에서 이날 자정쯤 드러나고, 비례대표 당락은 다음날 오전 8시쯤 판가름 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