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미래통합당 개표상황실에 종합 상황판이 설치돼 있다.(사진=황진환 기자)
21대 국회의원선거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3%p 안에 수도권과 충청, 강원 등 30여곳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후보가 3% 안팎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15일 오후 9시 30분 현재 개표가 21% 가량 진행되고 있는 도봉을은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후보가 48%, 미래통합당 김선동 후보가 49%로 단 1% 사이에서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다.
판사 대 판사 대결로 이목을 끌었던 동작을은 현재 개표가 2% 진행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후보가 48%,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는 47%로 나타났다. 현재 두 후보 간 표차는 단 19표 차다.
강남을 지역도 여야 후보들이 피말리는 대결을 펼치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47% 득표율을 기록했고, 미래통합당 박진 후보가 49%로 2% 차이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경기 수원병 지역구는 개표가 60% 진행된 가운데 민주당 김영진 후보가 48% 득표율로 통합당 김용남 후보(46%)에 다소 앞서 있다.
개표율 18%인 고양갑 지역은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통합당 이경환 후보가 37%의 같은 득표율을 보이는 중이다.
고양정도 개표 31%가 진행된 상황에서 민주당 이용우 후보가 48%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통합단 김현아 후보가 49%로 1%포인트 접전을 벌이고 있다.
용인병은 30% 가까운 개표율을 보이는 가운데 민주당 정춘숙 후보와 통합당 이상일 후보가 4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인천 동구미추홀을 지역구는 개표가 47% 진행됐다. 민주당 남영희 후보와 무소속 윤상현 후보가 40% 득표율로 동점인 상황이다.
개표율 43%인 남동갑은 민주당 맹성규 후보가 50%의 득표율로 48%인 통합당 유정복 후보를 2%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지역의 경우 캐스팅보트격인 강원과 충청 지역에서 접전이 이어졌다.
강원 원주갑은 민주당 이광재 45.57% 통합당 박정하 44.04% 후보가 1% 내외에서 접전중이다.
대전 역시 서구갑 민주당 박병석 후보가 49.16%, 통합당 이영규 후보는 48.78%로 바짝 뒤쫓고 있다.
현역 의원들의 대결인 충북 청주시 흥덕구는 민주당 도종환 후보가 50.95%, 통합당 정우택 47.74%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역시 현역 대결인 충북 청주시 청원구는 민주당 변재일 후보가 48.19%, 통합당 김수민 후보가 49.14%로 초박빙이다.
전북지역의 경우 남원임실순창 민주당 이강래 후보가 47.60, 무소속 이용호 후보가 48.30%로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다.
격전지로 꼽힌 부산 진구 갑은 해양수산부장관 출신 민주당 김영춘 후보가 46.29%, 통합당 서병수 후보는 47.23%로 1%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