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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선 세계 최다 선적량 기록,HMM이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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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테이너선 세계 최다 선적량 기록,HMM이 깼다

    HMM 알헤시라스호가 최대 적재 수준인 1만9621TEU를 적재하면서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HMM 제공)

     

    HMM(현대상선의 새 이름)의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알헤시라스호가 세계 최다 선적량 기록을 경신했다.

    11일 HMM에 따르면 알헤시라스호는 지난 8일 중국 얀티안에서 컨테이너 1만9621개를 싣고 유럽으로 떠났다.

    이전에는 MSC 컨테이너선의 1만9574개가 최다 기록이었으나, 이번에 알헤시라스호가 47개 많은 1만9621개로 기존 세계 기록을 갈아치운 것.

    HMM 관계자는 "디 얼라이언스 회원사인 하팍로이드, ONE, 양밍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화물을 가득 채울 수 있었다"며 "초대형선 투입과 디 얼라이언스 협력 본격화로 글로벌 선사들과 당당히 경쟁해 한국 해운산업의 재건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앞서 HMM은 지난 2018년 정부의 '해운 재건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조선사 3곳과 3조15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선박 20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9월까지 1~2주 간격으로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으로부터 2만4000TEU급 12척, 내년에는 현대중공업으로부터 1만6000TEU급 8척을 순차적으로 인도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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