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과외 강사와 접촉했다가 감염된 충남 공주의 10대 확진자가 모두 31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공주시에 따르면 해당 확진자가 지난 8일 오후 서울의 한 스터디 카페에서 과외를 받은 뒤 버스와 택시를 이용해 공주로 돌아오고 11일 오전 사우나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접촉자는 버스 이용객 24명(운전자 포함), 택시기사 1명, 사우나 이용객 6명으로 파악됐다.
공주지역 8명, 타지역 11명으로 확인됐고 12명은 신원을 파악 중이다.
시는 택시기사와 사우나 손님 등 접촉자 7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격리 조치했다. 다행히 7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타지역으로 확인된 11명에 대해서는 해당 지역 보건소로 통보했다.
시는 확진자 이동 동선을 자세히 분석해 추가 접촉자를 확인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5월 29일과 30일 열릴 예정이었던 문화재 야행을 한 달 연기하고 6월 12일 예정됐던 석장리구석기 축제도 7월 3일부터 5일까지로 미뤘다. 또 이번 달 예정된 행사 등은 최소 규모로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