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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경주시 '2021년도 국비확보' 총력전 선언

    당정협의회 개최 및 국비확보방안 논의

    주낙영 시장이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2021년도 국비확보에 모든 힘을 쏟기로 했다.

    경주시는 25일 미래통합당과 당정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도비예산 확보 및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공조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날 당정협의회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석기 국회의원, 배진석 도의원, 윤병길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미래통합당 시의원과 읍면동 운영위원 등이 참석해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건의사업 보고 및 확보방안을 논의했다.

    경주시는 올해 유례없는 코로나19 발생으로 관광수요 감소와 함께 지역경제 침체, 실업률 증가 등 전반적인 경제 하향성장이 우려되는 만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대응전략 마련과 핵심사업 건의에 나설 방침이다.

    주요 지역현안사업으로 SOC분야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상구~효현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 농소~외동간 국도4차로 건설 등의 지원을 건의했고, 문화관광 분야는 옥산서원 교육관 및 역사문화단지 조성, 신라금속공예지국 조성사업을 설명했다.

    산업에너지분야에서는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 기반 구축사업, 혁신원자력연구개발 기반 조성사업, 중수로 해체 기술원 설립 등을 요청했다.

    또 어촌뉴딜300사업,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 공모사업 선정 지원도 부탁했다.

    경주시는 비예산 사업에 대해서도 특별한 관심을 부탁했다. 국도31호선 확장과 국도 14호선 신설 및 확장을 위해 기획재정부의 '일괄예비타당성심사' 통과를 건의했다.

    침체된 동경주지역 활성화를 위해 감포항 연안항 승격, 신라왕경특별법 제정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신규예산 코드 부여도 강력 요청했다.

    정부예산안은 6월부터 기획재정부가 각 사업별로 사회, 경제, 행정, 국방, 복지안전 심의를 통해 8월말 국무회의에 보고·의결하고, 오는 9월 3일 국회에 최종 제출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도비사업 예산이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경주시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뛰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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