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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돈 보따리 푼 익산시, 민생경제 회복될까

    포스트 코로나 대비, 일자리 지원 등 1천600억 투입
    소상공인 등 육성자금 융자 지원
    사회보험료 지원, 시유지 사용료 인하

    익산시청 전경. (사진=자료사진)

     

    익산시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최대 규모의 재정투입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을 견인한다.

    익산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총 67개 사업에 약 1천600억원을 들여 소상공인, 중소기업, 일자리 지원 등 6개 분야를 육성한다고 3일 밝혔다.

    분야별로 보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돕기 위해 추진 중인 육성자금 융자 지원 사업에 올해 신규 업체 70곳이 선정돼 124억원이 투입된다.

    이어 지역 기업 17곳에 수출·보증 보험료 2천800여만원이 지원됐다.

    이를 계기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수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익산시는 업체들의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가 소유한 토지와 건물에 대한 사용료와 대부료 등도 인하했다.

    근로자의 4대 보험료 중 사업자 부담분을 지원하는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은 이달까지 지원 대상 신청을 받아 다음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지원된다.

    앞으로도 익산시는 각종 지원 대책에 대한 집행 속도를 높이는 한편 경제 위기 대응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과감한 재정 투입으로 각 분야별 지원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도입하고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살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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