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늘어나는 16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17일 0시 기준 전날보다 43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사회 감염자는 31명으로 다시 30명대를 기록했는데, 수도권이 25명으로 발생이 집중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2198명이다.
신규확진자 43명 중 지역발생이 31명이고 해외유입이 12명이다.
지역발생은 서울에서 12명, 경기에서 11명, 인천에서 5명이 확인됐다. 또 대전에서 5명, 충남에서 1명이 확진되는 등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도 코로나19 전파가 나타나고 있다.
해외유입은 검역과정에서 7명이 확인됐고, 경기 2명, 서울·대구·제주에서 각 1명이 확인됐다.
완치돼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14명 늘어 모두 1만774명이 됐다. 치료를 위해 격리 중인 환자는 28명 늘어 1145명이다. 완치율은 88.3%다.
사망자는 1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279명이다. 치명률은 2.2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