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면피한 궤변"(김여정)
"몰상식한 행위"(윤도한)
최근 남과 북 수뇌부 사이에 오간 말 폭탄이다.
먼저 도발한 것은 김여정이었다.
그것도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다.
북한은 한걸음 더 나아가 김여정의 공언대로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곧바로 폭파했다.
청와대도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다.
대통령의 입이라고 할 수 있는 국민소통수석이 직접 나서 유례없이 강한 어조로 북한을 비판했다.
문 대통령을 직접 겨냥하며 말 폭탄을 쏟아낸
김여정의 도발을 어떻게 볼 것인가.
김정은 대신 김여정이 전면에 나서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청와대의 맞대응은 적절한 것인가를 진지하게 살펴본다.
북한에 대해서는 '팔마구리 만한 게 까분다'는 지적과 함께
앞으로 해법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문재인, 김정은에게 해준 게 뭐지'라는 질문을 던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