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최동석(사진=KBS 제공)
KBS 아나운서 최동석이 건강 문제로 자사 메인 뉴스 프로그램 '뉴스9' 앵커 자리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최동석은 22일 SNS에 올린 글에서 "지난주 병원에 다녀와서 진단서를 받았다"며 "귀에 생긴 문제로 어지러움과 자가강청, 안진(눈떨림) 등의 증상이 생겼다"고 적었다.
앞서 KBS는 이날 뉴스 프로그램 개편 소식을 내놓으면서 최동석이 '뉴스9' 앵커 자리에서 내려오고 후임으로 아나운서 박노원이 투입된다고 전했다.
최동석은 "당분간 쉬면서 안정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사의 권유를 받았고 잠시 병가를 내고 쉼을 가질까 한다"며 "눈떨림으로 인해 프롬프터가 잘 보이지 않아 상당부분 원고를 외워야 하고 제 말소리에 어지럼증이 느껴져 저의 퍼포먼스를 다할 수 없으니 쉬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9시뉴스도 이번주까지 진행할 예정"이라며 "심려 끼쳐 죄송하고 쉬는 동안 몸 잘 추스르겠다. 그동안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