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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속]‘헤엄 월북’, 또 뚫린 軍



사회 일반

    [뉴스쏙:속]‘헤엄 월북’, 또 뚫린 軍

    • 2020-07-27 07:58

    “1일 1쏙이면 뉴스 인싸!” CBS <김덕기의 아침뉴스>가 보내드리는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필수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날려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노컷뉴스 자료사진

     


    7/27(월), 오늘을 여는 키워드 : 박지원 청문회

    과거 인사청문회 후보자 9명을 낙마시켜 ‘청문회 저격수’로 불렸던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오늘은 입장을 바꿔 검증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야당은 대북송금 연루 전력과 채무관련 의혹, 학력위조 의혹 등을 제기하며 총공세를 예고했는데요. 상대에 날선 기준을 들이댔던 박지원 후보자가 어떻게 방어에 나설지도 관심입니다. (역시나 인생은 알 수 없는 것)

    ■ 방송 : CBS라디오 김덕기의 아침뉴스 (7월 27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6)
    ■ 진행 : 김덕기 앵커 ■ 연출 : 장규석, 조태임



    1. ‘헤엄 월북’에 비상걸린 南北…또 뚫린 軍

    어제 북한 매체들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의심되는 탈북민이 다시 월북했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노동당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열었고 개성을 폐쇄했다고 전했습니다.

    군 당국은 김포에 사는 24살 A씨가 한강하구를 통해 헤엄쳐 월북했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그가 3년 전 실제로 이 곳을 통해 탈북했고, 얼마 전 김포와 강화도, 교동도 일대에서 사전답사를 한 정황까지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A씨는 최근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도 전해집니다.

    문제는 군 당국의 허술한 경계인데요. 정부는 어제 오전까지만 해도 북한 보도 내용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했다가 오후에 월북 사례를 인정하며 자세한 사항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히면서 뒤늦은 인지, 뻥 뚫린 경계망에 대한 비판이 불가피해보입니다.


    2. 이제 ‘외국인 공짜치료’ 없다

    요즘 해외 일각에서는 "한국에서는 코로나19 치료가 무료다. 코로나 19에 감염되면 한국에 가서 치료를 받아라"라는 소문까지 돈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요. 최근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의 많은 비율이 해외 유입에 의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방역당국은 해외 유입 외국인 환자의 경우 치료비를 본인이 부담하도록 하는 방안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 중인 이라크 내 한국인 파견 근로자 290여 명이 탑승한 공군의 공중급유기(KC-330)가 24일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하고 있다. 박종민기자

     


    3. “공모는 없다?”…검언유착 수사 휘청

    검언유착 의혹 사건에 대해 검찰과 언론의 유착으로 보기 어렵다는 검찰 외부 전문가 심의 결과가 24일 나왔었는데요. 수사심의위는 검언유착의 당사자로 지목된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수사를 중단하고 기소도 하지 않는게 타당하다고 밝혔습니다. 수사심의위가 사실상 '검언유착'이 아닌 이 전 기자의 '단독 범행'이라는 취지의 판단을 하면서 검언유착 수사팀으로서는 난관에 봉착한 모양샙니다.

    이후 법원마저 이 사건 수사 절차에 위법성이 있다는 판단을 내놨습니다. 검언유착의 또 다른 당사자로 지목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압수하는 과정에서의 위법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압수수색을 취소하라고 결정한 겁니다.

    수사팀도, 여권도 정답을 정해놓고 가는게 아니냐 서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검언유착 수사의 실체는 무엇일까요.


    4. 美대선 D-100일, 트럼프 재선 ‘빨간불’

    미국 대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실시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부처인 '경합주'에서 모두 큰폭의 격차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 대선가도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CNN이 18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플로리다와 애리조나에서 각각 5%p와 4%p, 미시간에서는 무려 12%p 격차로 바이든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 곳 모두 4년전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한 곳인데, 현재 여론조사 결과상으로는 전망이 어둡습니다. 승부사로 불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의 분위기를 과연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5. 다시 전국 장맛비, 남부지방엔 집중호우

    오늘(27일) 전국 곳곳에 비가 오겠습니다. 낮에 남해안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중부지방까지 장마전선이 북상을 하겠습니다. 내일까지 경남 남해안에 200mm 이상 많은 비가 내리겠고 남부지방과 충북에도 최대 150mm가 예상이 됩니다. 모레까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겠습니다.

    지난 장맛비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는 남부지방에 또 큰 비가 예상된 만큼 비로 인한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9명 잡은 ‘청문회 저격수’ 박지원, 오늘은 국정원장 후보자로 청문회
    #SK 2G서비스 종료, 011-017 번호 역사 속으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 향년 104세 별세
    #현대중공업 하도급업체 기술 빼돌리기 적발
    #휴스턴 中 영사관 폐쇄, 청두 美영사관은 이삿짐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습니다. 피서지에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 집단감염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지는데요, 실제 미국과 유럽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이 해변에 모이면서 휴양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코로나는 여름휴가를 떠나지 않는다.”라는 점 꼭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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