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슈카월드' 유튜브 영상 캡처)
세계적 투자 전문가인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일본은 한반도의 평화를 두려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제와 금융을 다루는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는 지난 9일 로저스 회장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로저스 회장은 이 방송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한반도 평화를 막기 위해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사업가이자 재정분석가인 로저스 회장은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더불어 세계 3대 투자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미래 예측, 장기 가치 투자 등으로 저평가된 가치에 투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한국이) 38선을 개방할 때가 온다면,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나라가 될 것"이라며 "기회가 온다면 한국에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이 한반도의 동태를 예의주시하는 이유가 자신들의 국제 경쟁력이 약화될 우려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로저스 회장은 "일본은 인구가 감소하고 있고, 매일 엄청난 부채가 발생하고 있다"며 "한국이 국경을 개방하면 북한의 값싼 노동력을 얻을 수 있다. 또 북한에는 엄청난 양의 천연자원이 있고 바로 중국 국경지대에 있다"고 강조하며 일본의 현 상황을 지적하고 한국이 한반도 평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부분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일본은 개방된 한국과 경쟁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