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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추미애 아들 미복귀 의혹…당직사병·지원장교 조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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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추미애 아들 미복귀 의혹…당직사병·지원장교 조사(종합)

    추미애 아들 서모씨 진료 병원 지난달 압수수색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 참석을 마친 뒤 차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 복무 시절 '특혜 휴가'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군 관련자를 재소환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김덕곤 부장검사)는 이날 서씨의 부대 간부 A대위와 서씨의 휴가 미복귀 보고를 받은 당시 당직사병 B씨 등을 다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A대위는 서씨가 근무했던 부대의 지원장교로, 앞서 지난 6월에도 검찰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그는 서씨의 휴가 처리 과정에서 "추 의원 보좌관이라고 소개한 사람으로부터 휴가 연장과 관련한 문의를 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앞선 언론 인터뷰 등에서 "2017년 6월 25일 저녁 근무를 설 때 서씨의 미복귀를 확인했고, 이후 상급부대 대위로부터 '미복귀라 하지 말고 휴가자로 올리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었다.

    한편 검찰은 서씨의 카투사 복무 당시 진료를 받았던 국군양주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을 지난달 압수수색해 서씨의 의료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동부지검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항 전반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서씨 측은 부대 배치 청탁이 있었다고 언급한 주한미국 한국군지원단장과 해당 내용을 보도한 SBS 등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이날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하기도 했다. 해당 수사는 서울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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