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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의원 "가덕신공항, 문 대통령이 입장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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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경태 의원 "가덕신공항, 문 대통령이 입장 밝혀야"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28일 부산시의회에서 동남권신공항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박중석 기자)

     

    국무총리실 김해공항확장안 검증위원회의 검증 결과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이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28일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덕신공항에 대해 대통령이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세균 총리가 '가덕신공항은 대통령의 공약이 아니다'는 황당한 답변을 했다"며 "국회 공식 석상에서 정부 국무총리가 부산시민과의 약속을 뒤집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들도 잘 아시다시피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당대표 시절 5석을 주면 신공항을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며 "각종 증거가 있는데도, 대통령 공약이 아니라는 국무총리의 뻔뻔한 답변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신공항 공약을 한 적이 없다는 총리 말이 사실이면 부울경 800만 시민은 허언에 속은 것"이라며 "선거에 이기기 위해 의도적으로 유권자를 기만한 것이라면 허위사실 유포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2002년 돗대산 추락사고로 본격화된 신공항 논의가 18년째 이어지면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의 몫이 됐다"며 "동남권 신공항 약속의 당사자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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