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 전경. (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시가 아동학대 조사기관인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업무를 이관 받아 10월부터 직접 아동학대 조사 업무에 들어갔다.
정부의 아동복지법 개정에 따라 청주시는 아동학대 업무 전담공무원 4명을 배치하고 가정과 분리돼 보호 중인 아동에 대한 지원과 관리 강화를 위해 아동보호 전담요원 4명을 채용했다.
기존의 아동학대 조사는 민간기관인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시행해왔으나 아동분리, 친권 제한 등 강제력을 행사하는 업무임에도 민간기관이 담당하다보니 가해자 조사거부, 상담원 신변위협 등 문제가 많았다.
청주시 관계자는 "아동학대에 대한 국가 책임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피해 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