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규모가 하루만에 다시 두자릿수로 내려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국내 신규확진자는 88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2만6043명이다. 전날 신규확진자 119명에 비해 31명 감소한 수치다.
신규확진자 중 지역발생이 72명이고, 해외유입은 16명이다.
지역발생은 경기 27명, 서울 24명 등 서울 경기에서 51명이 확인되며 과반을 넘겼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강원 6명, 대전·경남 각 5명, 인천·전남 각 2명, 충북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국이 7명으로 가장 많았고, 폴란드 3명, 인도 2명, 미얀마·스위스·프랑스·우크라이나 각 1명 씩이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박능후 1차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전반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고 있지만 요양병원, 장애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의 산발적인 집단감염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사회의 각 분야에서 방역수칙을 더 철저히 준수하고 경각심을 유지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자칫 위험이 사라진 것으로 잘못 인식하여 '설마, 나 하나쯤이야' 하고 방심한다면,코로나19 바이러스는 취약한 곳을 파고들어 다시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1명 감소해 52명이고,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460명(치명률 1.7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