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청사(사진=자료사진)
전라북도가 친일잔재 전수조사 용역(용역기관/전북대 산학협력단) 결과 친일 인물은 118명, 친일잔재 143건, 왜곡 사례도 21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된 도내 출신은 강경희(일제시대 경찰 관료) 등 118명이며 친일잔재는 미당 서정주 생가 등 143건 그리고 왜곡 사례는 고창군 공식블로그의 서정주 친일 행위 미기재 등 21건으로 조사됐다.
전라북도는 앞으로 무형 친일잔재에 대한 조사와 식민지 역사교육관 설립 타당성 검토 그리고 친일 역사교육여행 루트 개발 등 용역 결과에 따른 단기 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청산대상 친일잔재 교체 및 안내문 설치를 비롯해 식민유적공간의 식민통치기구 기념관 재활용 등도 검토할 방침이다.
전라북도는 이와함께 내년 1월 시군과 함께 후속조치 방안을 논의한 뒤 안내판 설치를 비롯해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상반기 중으로 추경에 반영하는 등 친일잔재 청산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