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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명박 기념시설 예산 삭감 1인 시위 돌입

    이명박 기념시설(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지역 시민단체들이 이명박 전 대통령 기념시설에 대한 예산 삭감을 촉구하며 포항시의회 앞에서 1인 시위에 돌입했다.

    포항지역 18개 시민.사회.노동단체들이 모인 포항 시민연대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대법원의 유죄 확정 판결에도 불구하고 포항시가 이명박 기념시설 지원을 위해 내년 예산안에 또다시 7천여 만원을 반영했다며 범죄자를 기념하는 사업에 시민 혈세를 낭비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포항시 의회는 철저한 예산 심의를 통해 이명박 기념시설에 대한 지원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포항시민 모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전환하기 위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포항시민연대는 이명박 기념시설 예산 지원 중단을 위해 예산심의 기간 동안 포항시의회 정문 앞에서 매일 1인 피켓 시위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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