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26명 나오면서 엿새만에 1000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휴일이 평일에 비해 검사 건수가 적어서인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4명 늘어 또 다시 역대 최다 집계를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26명 늘어 누적 5만591명이라고 밝혔다.
15일 880명 집계 이후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00명대를 웃돌았다. 16일 1078명, 17일 1014명, 18일 1064명, 19일 1051명, 20일 1097명이었다.
그러나 엿새만에 1000명대 아래로 내려왔다고 해서 이를 확진세 감소라고 보기는 어려워 보인다. 휴일에는 평일보다 검사 건수가 적기 때문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3만767건으로 직전일 3만6847건보다 6080건 적다. 마지막 평일 검사 5만 6450건보다는 2만 5683건 적다.
(그래픽=김성기 기자)
신규 확진자 926명 중 지역발생은 892명, 해외유입은 34명이다.
지역발생 892명 중 서울은 327명, 경기 237명, 인천 85명으로 수도권이 649명이다. 비수도권의 경우 경북 48명, 충북 29명, 제주 23명, 강원 22명, 대구 21명, 부산 19명, 울산 17명, 충남 16명, 경남 15명, 광주 및 전북 11명, 전남 8명, 대전 3명 순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34명 중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과정에서 확인됐다. 24명은 각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4명 늘어 누적 698명이다. 이는 지난 17일 22명 사망 이후 최다 집계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줄어든 274명이다.
검사 대비 확진자를 뜻하는 양성률은 전날 3.01%다. 직전일 2.98%보다 상승했다. 누적 양성률은 1.3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