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크로아티아 중부지역서 6.3 강진 발생…7명 사망

유럽/러시아

    크로아티아 중부지역서 6.3 강진 발생…7명 사망

    29일 크로아티아서 발생한 강진으로 건물이 파손됐다. 연합뉴스

     

    크로아티아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7명이 숨졌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0분 수도 자그레브 남동쪽 46km에서 규모 6.3(유럽 지중해 지진센터 기준)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인구 2만 5000명의 중부지역 도시인 페트리냐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 지역은 전날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페트리냐에서 12살 소녀가 숨졌고, 6명이 붕괴된 마을 인근에서 희생됐다. 최소 26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6명은 중상을 입었다. 또 많은 시민이 행방불명된 상태다.

    현장에는 응급 구조대와 구조견이 투입돼 생존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총리는 "페트리냐 중심 대부분이 위험지역"이라며 "대부분의 건물이 사용 불가능 상태"라고 설명했다.

    인접국가인 슬로베니아는 크르슈코 원자력발전소의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가 공동 소유한 이 원자력발전소는 두 국가의 국경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