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리서치 승현준 소장(사장). 삼성 제공
삼성전자가 오는 11일부터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1'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첨단 기술 공개를 예고했다.
삼성리서치 승현준 소장은 6일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에서 "삼성전자는 CES 2021에서 더 나은 세상으로 가기 위한 '다음 여정'을 시작하려고 한다"며 "바로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일상(Better Normal for All)'을 향한 여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일상'의 핵심은, 최적의 기술로 더 밝은 미래를 구현하는 것으로 삼성전자는 이번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개인 맞춤형 기술과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AI, △우리 사회와 세상을 변화시킬 혁신이 '보다 나은 일상'을 어떻게 구현하는지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승 소장은 "지난해 삼성전자는 CES에서 '새로운 10년'을 다짐하며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일상을 더욱 의미 있는 경험으로 채우겠다는 비전을 이야기했다. 그런데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그 상상이 이미 현실이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특히 더욱 개선된 '개인 맞춤형 경험'을 강조하며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일상'의 중심에는 항상 사람이 있고, 삼성전자는 기술을 통해 개인맞춤형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삶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보다 나은 일상'은 사람마다 다른 모습으로 실현되겠지만, 집안 풍경을 바꾸는 든든한 조력자인 'AI 기술'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을 걸 할 수 있도록 발전하고 있으며, 우리 삶에 어떤 역할을 할지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승 소장은 "삼성은 미래를 향한 여정에서 사람과 사회, 나아가 지구에 대한 책임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며 "보다 나은 일상의 혜택을 다음 세대까지 물려줄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하고 CES에서 삼성전자는 이러한 지속가능한 비전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