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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아파트값, 새해에도 상승세 지속

    박종민 기자

     

    새해가 시작됐지만 서울과 수도권 전반에서의 아파트값 상승추세가 이어졌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4%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재건축 아파트는 0.11% 상승했고 일반 아파트는 0.14% 올랐다.

    서울 25개구 전 지역에서 중저가 아파트가 시세 상승을 이끌었다. 강남권은 재건축 등 정비사업 추진 기대감에, 비강남권은 상대적 저평가 인식으로 수요가 몰렸다.

    지역별로는 △도봉(0.22%) △종로(0.22%) △성동(0.21%) △송파(0.21%) △용산(0.21%) △강북(0.19%) △동대문(0.19%) △성북(0.19%) △구로(0.18%) 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과 신도시는 각각 0.22%, 0.27% 올라 오름폭이 커졌다.

    경기·인천은 △고양(0.68%) △김포(0.36%) △부천(0.36%) △광명(0.30%) △파주(0.30%) △구리(0.24%)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파주운정과 김포한강이 규제지역으로 묶인 이후 GTX 등 광역교통망 개선 기대감이 있는 일산으로 수요가 쏠리는 양상이다. △일산(0.60%) △중동(0.59%) △산본(0.51%) △평촌(0.28%) △분당(0.27%) △위례(0.23%) △파주운정(0.20%) 순으로 올랐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 전세난에 따른 매매 갈아타기 수요가 수도권 주요 도심에서의 아파트 가격을 자극하는 분위기"라며 "임박한 3기신도시 토지보상과 GTX 등 광역교통망 개선호재 등이 이어지며 상승세가 지속하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새해에도 매물 부족 현상이 여전하다. 서울이 0.25% 상승했고 경기·인천과 신도시는 각각 0.20%, 0.28% 올랐다.

    서울은 서초구 반포 일대의 재건축 이주수요 영향으로 강남권 중심으로 상승폭이 컸다. △강남(0.38%) △강동(0.37%) △송파(0.37%) △강서(0.29%) △구로(0.28%) △영등포(0.28%) △노원(0.26%) △성북(0.25%) 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은 △부천(0.43%) △구리(0.39%) △고양(0.38%) △김포(0.34%) △수원(0.29%) △용인(0.24%) △광명(0.19%) △의왕(0.19%)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광교(0.74%) △산본(0.45%) △일산(0.43%) △중동(0.28%) △판교(0.25%) 순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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