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7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인사회에 화상으로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10일 코로나19 유행에 대응할 추가 지원방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유럽특허청이 서울을 두고 '세계 1위 4차 산업혁명 글로벌 기술 클러스터'라고 발표한 사실을 내세워 "혹독한 위기 속에서도 우리는 희망을 만들어 간다"고 적었다.
이어 "그러나 자영업자, 소상공인, 취약 노동자 등 서민의 고통이 크다. 지금은 코로나 양극화 시대다"라며 "이 문제를 푸는 일에 정책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일(11일)부터 9조 3천억원의 재난피해지원금이 가장 어려운 국민 580만명께 지급된다"며 "민생실태와 코로나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신속하고 유연하게 추가 지원방안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내부적으로 4차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5월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씩 지급했던 1차 재난지원금 때보다 더 큰 규모를 지원하는 방안이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