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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코로나19 신규확진 562명…이틀째 500명대

    확실한 감소세 없이 400~500명대 발생 계속
    국내 누적 확진자 7만 명 넘어…사망자 1185명
    정 총리 "코로나19 기세 꺾는 데 모든 역량 집중"

    '드라이브 스루' 임시 선별검사소. 황진환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규모가 이틀연속 500명대 증가세를 기록했다. 3차 유행은 정점을 지난 것으로 보이지만, 확실한 감소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562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7만 212명이다. 지난 10일부터 매일 신규확진자는 664명→451명→537명→562명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신규확진자 중 지역발생은 536명, 해외유입이 26명이다. 지역발생은 경기 189명, 서울 148명 등에서 세 자릿수, 경남 42명, 부산 35명, 경북 23명, 인천·강원 각 20명, 대구 13명, 울산·충북 각 11명 등에서 두 자릿수로 나타났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주요 추정유입국가는 미국 13명, 일본 4명, 인도·인도네시아 각 2명 등이다.

    이날 검사량은 의심신고 검사 5만 8227건,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3만 3356건으로 9만 583건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다음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수준을 오는 16일 발표할 예정인데, 현재 수도권 2.5단계 및 비수도권 2단계 조치가 완화되기 위해서는 더 확실한 감소세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하루라도 빨리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코로나19의 기세를 꺾는 데 정부는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국민들에게도 연대와 배려의 정신을 통해 계속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또 정 총리는 "다음 달부터 시작될 백신 접종도 정부가 감당해야 할 중요한 현안 과제"라며 "백신이 도착하는 대로 신속한 접종을 하고, 또 그것이 물 흐르듯 이어지도록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서 치밀하게 준비해 달라"고 관계 부처에 주문했다.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6명 감소해 374명이다. 사망자는 20명 늘어나 누적 사망자는 1185명(치명률 1.69%)으로 집계됐다.
    그래픽=김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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