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지역 코로나19 선별검사소 모습.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 구룡포발 코로나19 확산이 방역당국의 선제적 대처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14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4일 구룡포 소주방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한 이후 지역내 n차 감염이 잇따랐다.
이에 포항시는 26일 '구룡포읍 지역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한 특별행정명령'을 발령하고 지역 주민과 방문자에 대해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27일부터는 '구룡포읍에서 출항한 선박 회항명령', '구룡포읍 어업 등 종사자 출항 전 검사' 행정명령을 추가했다. 구룡포 지역 및 선원관련 검사 1만 1809건을 실시해, 구룡포 지역 관련으로 5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지난 11일 구룡포 지역 확진자 1명을 마지막으로 현재 더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앞으로도 선제적으로 대처해 코로나19 연쇄감염의 고리를 최단기에 끊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4일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모든 출입자 코로나19 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