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서울 관악구의 한 귀금속점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일당이 범행 12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귀금속점에서 귀금속을 훔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3명을 이날 오후 5시쯤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4시쯤 검은색 옷과 모자 차림으로 관악구의 한 귀금속점 유리창을 부수고 침입한 뒤, 진열대를 깨고 14K 반지 등을 절도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사설 경비업체가 침입 사실을 인지한 직후 경찰에 신고했지만, 이들은 이미 달아나고 없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추적한 끝에 일당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게 특수절도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