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으로 내정된 권칠승 의원. 윤창원 기자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내정자가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영업을 하지 못한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정부의 손실보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권 내정자는 22일 서울 여의도 인사청문회 준비팀 사무실로 첫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어떤 수준, 어떤 방식으로 도입해야 할지는 논쟁이 많겠지만 손실 보상제 자체는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전통시장에서 장사하시는 분들의 어려운 점을 많이 담아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차분하고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그는 "소상공인과 관련된 업무보고를 첫번째로 잡았다"며 "현장을 찾아가고 어려운 부분을 공감하는 중기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각이 친문 인사 중심의 개각이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그런 비판을 잘 알고 있다"며 "취임하면 그런 부분을 감안해 언행에 더욱 신중하고 직무에 더 충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