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SBS 아나운서. 황진환 기자
SBS 아나운서 배성재가 퇴사설에 대해 아직 결론이 안 났다는 입장을 전했다.
배성재는 26일 자신이 진행하는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거취에 대해 회사와 이야기하는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날 배성재는 SBS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SBS 측은 "확인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지난 2006년 SBS 14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배성재는 자사 간판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제18회 독일 월드컵, 제29회 베이징 올림픽, 제19회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제30회 런던 올림픽, 제22회 소치 동계 올림픽,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제20회 브라질 월드컵,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제23회 평창 동계 올림픽 등 굵직한 국제 스포츠 행사를 중계하면서 이름을 널리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