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안디옥교회. 권신오 기자
3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광주 안디옥 교회가 폐쇄됐다.
광주시는 28일 하루 동안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포함해 확진자가 31명으로 급격히 늘자, 안디옥교회를 2주 동안 폐쇄하고 집합을 금지했다.
또 안디옥교회에 선별 검사소를 설치하고 교인과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해
지금까지 240여명을 검사했다.
광주시는 안디옥교회 부목사의 자녀가 광주 TCS 국제학교에 다니다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지 여부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안디옥교회가 대전 IM 선교회와 관련있는 방과후 학교(CAS)를 개설했지만, 실질적으로 학생을 모집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시는 대전 IM 선교회가 운영하는 광주지역 4개 국제학교 등에 종사하는 교사와 운영진 등이 서로 교류한 정황을 파악하고 GPS 조사 등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한편 이날 광주에서는 15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광주 TCS 국제학교 관련 3명, 에이스 TCS 국제학교 관련 1명, 안디옥교회 교인 등 7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