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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루새 13명 지역감염…1월 확진자 600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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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하루새 13명 지역감염…1월 확진자 600명(종합)

    거제·창원 각 4명, 양산 2명, 진주·김해·사천 각 1명
    IM선교회 집단감염지서 도민 24명 양성…도내 접촉자 파악 중

    이한형 기자

     

    경남은 28일 오후 5시 기준으로 6개 시에서 1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오후 5시 이후 거제·창원 각 4명, 양산 2명, 진주·김해·사천 각 1명으로, 감염경로 불분명 4명을 포함해 모두 지역감염이다.

    창원에서는 1731번의 접촉자인 40대(1922번)가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가족인 30대 2명(1929·1930번)은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60대(1931번)는 창원의 한 요양시설 종사자로, 고위험시설 선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창원시 방역당국이 해당 시설 종사자 62명에 대한 검사한 결과 1931번을 제외한 61명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거제에서는 1868번의 가족인 10대 미만 아동(1924번), 1868번의 가족인 30대(1927번)가 각각 자가 격리 중에 증상이 나타났다. 1774번의 접촉자인 60대(1925번)는 요양서비스 관련 확진자다. 이로써 관련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다. 60대(1928번)는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양산 2명은 1897번의 직장 동료인 50대 2명(1932·1933번)으로, 거주지인 부산에서 치료를 받는다.

    진주 60대(1921번)는 1909·1910번의 가족 접촉자, 사천 50대(1926번)는 1692번의 직장 동료다. 김해 90대(1923번)는 부산 보험 사무실 관련 확진자인 1687번의 가족이다.

    IM선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후 도내에서는 교육·연구시설 2곳의 37명에 대해 검사를 완료한 결과 추가 감염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황진환 기자

     

    다만 대전과 광주 등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에서 경남에 주소지를 둔 31명의 명단을 통보받았으며, 이 중 24명이 해당 지역에서 양성, 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도 방역당국은 통보받은 확진자의 가족 등 접촉자를 파악해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양산의 한 교회 목회자가 광주 TCS학교를 방문해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48명 중 이미 양성으로 나온 6명을 제외한 38명은 음성, 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도는 IM선교회와 관련해 지역 사회 감염을 차단하고자 시군, 교육청과 TF를 구성해 미인가 교육시설 현황과 실태 파악에 나섰다.

    신종부 복지보건국장은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 대면 활동 재개로 감염 위험이 증가하고 변이 바이러스 유입에 따른 감염 확산 우려도 여전한 상황"이라며 "자가격리자는 해제 때까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도 유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경남은 지난달 2일부터 57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17명이 발생했고, 이날 오후 현재 12명이다.

    1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600명(지역 578명·해외 22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930명(입원 206명·퇴원 1716명·사망 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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