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청이 '광산구 예방접종 시행본부’를 조직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광주 광산구청 제공
광주 광산구청이 이달 중 시행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광산구 예방접종 시행본부를 구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2일 광산구청에 따르면 광산구청은 지난 1일 '코로나19 상황보고 및 백신예방접종 추진회의'를 열고 예방접종시행본부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광산구청은 이돈국 광산구 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 광산구예방접종시행본부를 구성하고, 그 아래 감염병대응지원단과 예방접종추진단, 지역협의체를 구성했다.
광산구예방접종시행본부는 이달 중 코로나 치료 종사자와 요양병원 직원과 환자를 대상으로 방문 접종을 실시한다.
오는 3월에는 광산구 임시예방접종센터를 보훈병원에 설치한다. 5월에는 복지시설 종사자와 65세 이상 어르신 등의 접종에 나서고 7월 이후부터는 전체 시민으로 접종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광산구청은 오는 11월까지 전체 구민(40만 명)의 70%선인 28만 명의 접종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광산구는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감염병에 코로나 대응TF를 운영해 전략적·집중적으로 대처해왔다"며 "그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백신 예방접종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진행해 시민의 일상 회복과 행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