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고경민 기자
강원 동해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3일 동해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모두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244~247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244번 확진자(50대)와 245번 확진자(60대)는 240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46번 확진자(70대)는 '한 집 한 사람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245번 확진자와도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247번 확진자(40대)는 211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병상이 배정되면 이송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동해지역에서는 이날에도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모두 247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이날까지 단 사흘만 제외하고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면서 두 달 새 무려 230여 명이 추가로 감염되는 등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이에 동해시는 당초 지난 달 27일부터 이날까지 하기로 했던 '한 집 한 사람 검사받기'를 오는 4일까지 연장하는 등 차단방역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